공부 잘 하고 성실했던 선배가 오늘 근 10년만에 연락이 왔다.
무슨일인가 했는데..
대기업 휴직하고 항암치료 받는다는 말...
나 보고 건강관리 잘하라고 말해 줄려고 연락을 했단다.
그형 이제 딱 40인데...
어떤 마음일까 상상할 수도 없다.
종종 잘 잊는다. 여러 다짐을 하지만 또 잊는다.
내 삶 속에서 잊혀진 기억들.
대기업 다닐 때 직속 대리님이 암으로 돌아가셨다. (반도체 LCD공장에서...)
회사 퇴사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씨가 같아 날 잘 챙겨 주셨던 과장님도 불치병으로 돌아가셨다. (같은 반도체 LCD공장에서)
멀리는 내 아버지는 내 나이 7살, 아버지 나이로 44세에 건강의 이유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리고 여러 이유로 아픈 사람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소중한 인생. 의미 있고 재미나게 살고 싶다.
나의 행복은 나만으로 충족 될 수 없다.
내 이웃과 사회가 고통받고 억울하다면 나도 행복해 질 수 없다고 믿는다.
나와 너는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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