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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의 첫 젠더 수업, 김고연주

한영섭 2018. 2. 15. 12:45

​[서평]나의 첫 젠더 수업, 김고연주

- 한영섭

변화되는 성역할,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청소년용이라고 되어 있지만, 나 처럼 남성다움에 갇쳐 있는 마초에게 딱인 책이다.

알기 쉽게 쓰여진 책으로, 페미니즘 입문서로 알맞는 책이다. 사회가 우리에게 주입한 '젠더박스'를 이제 걷어 차보자. 나도 이제 분홍 머플러를 할 때가 되었다.


나아간 고민

1. 남여의 생물학적 성은 다르다.

   생물학적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구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이기 때문에 말고,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구별해야한다.

   성적취향이 이성, 동성, 다중일 수 있는 것 아닌가?


2. 외모평가

  예쁘다는 말과 안예쁘다는 말에 상처를 받아야하는가?

  예쁜 것은 좋은 것이고, 안예쁜것은 나쁜 것인가?

  예쁘고, 안예쁜 것은 주간적인 판단일 뿐이다. 이런 평가에 마음이 동요될 필요가 있을까?


  주간관적인 평가가 모여서 사회적으로 평가된다. 그 평가가 낙인을 찍는 것이 문제.

  나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그게 어때서'라고 물어야 한다.


3. 사랑

   사랑은 쟁취하는 것. 남자든 여자든.

   그런데 꼭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하는가?

   사랑과 결혼은 분리될 수 없는가?

   꼭 한 사람을 사랑해야하는가? 여러사람과 동시에 사랑을 나누면 안되나?


4. 모성본능

   부모본능, 만들어진 모성

   그런데 부성애과 모성애은 같은 말인가, 다른 말인가, 종류가 다른가?

   과거 분유가 나오기전 모유로 키울 때와 현대의 경우 다르지 않을까?

   (*아이의 정서와 건강엔 모유가 더 좋다고 하던데...)

   좋은 부모의 역할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5. 일, 성에 따른 직업

   남자의 일, 여자의 일 따로 없다.

   하지만 남자가, 여자가 더 잘 하는 일은 없는가?

   가사노동은 여자만? 모두가

   균형잡힌 삶을 위한 노동 '가사노동, 생계노동, 자율노동'


6. 가족 팀

  가족 민주주의, 가족의 팀, 역할

  살림살이 노하우를 키우자, 전수 받자, 전수 하자.


7. 사회생활 '젠더 박스'를 벗어나자

  구체적인 실천방법은?

  자신을, 그리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요.


  #여성주의 #젠더 #페미니즘 #성평등 #양성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