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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잡학사전, 일상의 생각

다 내가 저지른 일이다

한영섭 2019. 9. 12. 04:33

다 내가 저지른 일이다.

2008년 삼성을 그만 둔 것도
2010년 에듀머니 그만 둔 것도
2013년 금융복지상담센터 그만 둔 것도
2013년 토닥 들어간 것도
2013년 청지트 만든 것도
2019년 청지트를 다시 복귀한 것도

다 내가 한 일이다.

누굴 탓 할일이 아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다.
오롯히 내가 해야할 일이다.

그동안 저지른 일들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구성원들에게 가한 폭력이 나에게 화살로 돌아와 내 삶을 무너트리고 있다.

누군가에게 증오, 악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참 고통스럽다.

억울하지만 다 내가 자처한 일이다.

조용히 살자.